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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장애아이들의 축구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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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충남장애인부모회당진지회
댓글 0건 조회 4,036회 작성일 21-03-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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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이들의 축구교실 단체 활동 통해 질서 교육은 물론 개인체력 높여 교육현장을가다-(사)충남장애인부모회 당진지회 축구교실 유니폼, 축구화 등 주변 도움 손길 이어져
 [808호] 2010년 04월 26일 (월) 17:42:44 김민선 기자 minsoons@djtimes.co.kr 운동하기 좋은 날이다. 4월 날씨치고는 서늘하지만 땀을 내도 춥거나 무덥지 않기 때문이다.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운동장을 찾는 사람들도 부쩍 늘어났다. 벚꽃축제들이 이어지던 지난 17일 당진중학교 운동장에는 유니폼을 맞춰 입은 아이들이 축구를 배우고 있었다.
(사)충남장애인부모회 당진지회는 지난 2월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 3일부터 축구교실을 운영한다. 11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운영되는 축구교실은 그룹을 이뤄서 활동하지 못하는 장애아들의
협동심 등을 길러주기 위함이다. 지적장애 중에서도 주로 자폐증, 다운증후군 증세를 보이는 아이들은 질서나 순서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 개인위주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유선우 지회장은 “본인 위주로 행동하려는 경향이 강해서 질서와 순서를 알려줄 수 있다는 단체활동의 장점을 축구가 가지고 있었고 대부분 치료나 활동이 실내에 국한되다보니
야외활동을 제공하고 싶었다”라며 “평소 학교 체육시간에도 활동을 하지만 단체 게임 등에 참여하는 것은 어려운 편”이라고 말했다. 중학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총 15명으로 이뤄진 축구교실은
 8세부터 20세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매주 토요일 4시부터 6시까지 활동하고 우천시에는 장애인부모회 재활치료실을 활용해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 지회장은 “장애인청소년 생활체육 지원을
신청할 때 유니폼, 축구화 등 필요한 물품 일절을 신청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운동복에 일반 운동화 신고 해야겠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렸더니 축구화는 물론 유니폼까지 주변 도움을 받아
좋은 것으로 장만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학생부터 성인까지는 하얀색 유니폼을 입은데 반해 초등학생들은 연두빛 조끼가 엉덩이까지 내려오지만 땀까지 흘리며 운동장을 도는 모습은 프로선수
연습장면 못지 않다. 아이들의 하얀 유니폼과 축구화는 올스포츠 이휘영 사장이 지원했고 인조잔디구장은 당진중학교의 배려로 주말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축구교실을 위해서만 개방됐다.
조영임 생활체육지도사는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어린이들의 체육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베테랑이다. 이광노 감독은 “일반학생과는 차이가 있다고 해도 다름을 강조하지 않는다”며
“일반인과 최대한 동일한 체력활동을 하므로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의지하려고 할 경우 따끔하게 혼을 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11월까지 축구교실을 통해 배우는 것은 기본기술들을
익히는 것이다. 세 번째 수업을 맞이했던 이날 생활체육지도사가 아이들에게 기술을 가르치는데 의사소통이 어렵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곧잘 따라하자 생활체육지도사가 “옳지, 잘한다”를 연발했다.
이 감독은 “욕심은 기술도 많이 알려주고 싶지만 개인체력에 집중 할 생각”이라며 “이번 수업을 마치게 되면 사회에 나갔을 때 일반인들과 자연스럽게 축구로 하나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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